AI 시대, 일과 성장의 해법을 설계하다

기술보다 인간, 속도보다 깊이

2025/12 3

고작 1년, 성장이 아닌 정렬의 시간

고작 1년, 성장이 아닌 정렬의 시간 2026년을 앞두고 있으니, 이제야 지난 시간을 제대로 돌아보게 된다. 새해를 준비한다는 말보다 정리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연말이다. 2025년은 내게 무언가를 더 얻어내는 해이기보다,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 해였다.시작은 2024년 2분기였다. 갑작스럽게 부서장 자리를 내려놓았고, 그 이후의 시간은 생각보다 길게 흔들렸다. 조직 안에서 쌓아온 역할과 위치, 그리고 '여기에 내가 있다'는 실존적 감각이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때는 단순한 보직 변화라고 해석하려 애썼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것은 내 삶의 기준을 다시 묻는 출발점이었다.2024년 말에는 더 깊은 흔적을 남김 경험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깊이 신뢰하던 사람과의 관계에서 ..

자기진단 질문지는 얼마나 정확할까? 사회정서역량 평가에 대한 새로운 관점

자기진단 질문지는 얼마나 정확할까? 사회정서역량 평가에 대한 새로운 관점How Accurate Are Self-Assessment Questionnaires? Rethinking Social-Emotional Competency Evaluation 진단도구와 질문지에 대한 고민이 최근 계속 쌓이고 있다. 특히 사회정서역량처럼 눈에 보이지 않고,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역량을 다룰수록 이 고민은 더 복잡해진다. 자기진단은 언제 유용한가 그런데 왜 결과가 현실과 어긋나는 경우가 많은가 보다 정확한 평가는 어떻게 가능할까 이 질문들은 결국 하나의 문제의식으로 모인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다.자기보고식 질문지는 여전히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진단도구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실시가..

컨설팅 재구매를 좌우하는 PM 리더십과 CEO 참여: 연구가 밝힌 핵심 요인

컨설팅 재구매를 좌우하는 PM 리더십과 CEO 참여: 연구가 밝힌 핵심 요인- PM리더십과 컨설팅 재구매 의도에 관한 연구를 읽고 얻은 인사이트 컨설팅 업계에서 일하는 동안 나는 늘 '결과물의 퀄리티'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어왔다. 좋은 보고서, 탄탄한 진단, 명확한 로드맵. 그리고 그 중심에는 PM의 전문성, 프로젝트 관리 역량,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전문성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프로젝트 관리와 커뮤케이션 방법론에 굉장히 몰입해왔다.그런데 최근 읽은 [PM컨설턴트 리더십 역량이 컨설팅 재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는 내가 놓치고 있던 한가지를 다시 한번 체크할 수 있게 해주었다.바로 CEO 참여의 영향력이다. 단순한 '지원자'가 아니라, 컨설팅 성과와 재구매 의도..